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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객관식 필기 공부방법에 대한 고찰

사회조사분석사 2급에 합격했다.

필기 76점, 실기는 딱 60점으로 합격했다ㅋㅋㅋ

- 필기 시험은 2~3일 공부했고(휴가 씀, 풀집중)

- 실기 시험은 당일 새벽 2시부터 공부했다(정처기 실기 계속 준비하다가 포기).

 

사회조사분석사 앞부분이 고등학교 때 사회문화 교과와 겹쳤던 것을 제외하면,

기사급 시험에서 한번도 전공자 입장이었던 적이 없다.

비전공자, 노베이스 상태에서 

필기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없으니 객관식은 이 공부방법이 맞다고 생각한다.

ㄴ 현재 : ADSP, 정보처리기사(신유형)_필기 ,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_필기  

 

나 또한 시험의 난이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여러 검색을 했었으나 

결국, 공부기간을 잡기 위해 그랬던 경우가 많았다.

나는 내 생각도 정리할 겸, 준비 기간별로 공부방법에 대해 적으려고 한다. 


객관식 시험 대전제

1. 글로 이해하는 것과 문제를 푸는 것은 다른 차원임

2. 기출문제는 출제기관에서 만든 문제로, 기관별 출제 경향이 존재한다.


1. 나는 합격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단기전략]

해당 방법으로 취득 : Case1 : 정보처리기사,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Case2 : 사회조사분석사(뒷부분)

NO WAY, only 기출이 답이다.

: 기출을 보면, 출제기관마다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이 있다. 특정 문제집으로 해당 개념을 정확하게 안다고 생각할 지라도, 다른 표현으로 그 개념을 표현한다면 학습자 입장에서 캐치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출제경향이 크게 달라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합격하고 싶을 수록 기출문제만 보면 된다.

#CASE1 : 오직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학습하는 경우 (준비기간 일주일 내외)

1) 이해하지 말고, 문제와 해설을 통해서 개념을 학습한다.

최대한 이해를 하는 쪽으로 공부를 하지만,

해설로 한계가 있으면 검색을 통해 해결하거나 그냥 자기만의 방법으로 외운다.

기출문제로 학습하는 만큼, 출제되지 않은 개념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줄이고

이해보다는 파편적으로 개념을 머리 속에 집어(쑤셔)넣어 학습하는 방식이다.  

 

2) 목표는 70점으로 잡는다.

해설로 이해가 안되거나, 도무지 외우기 어려운 내용은 과감히 버린다. 기출분석빈도 분석을 통해 너무 자주 나오는 내용은 버리지 못하게 되고, 빈도수가 낮으나 암기/이해가 어려운 내용을 위주로 버린다. 

#CASE2 : 개념을 얕게 안 뒤 문제를 풀 경우 (준비기간 이주일 내외) 

1) 개념은 큰 줄기만 파악하려고 한다.

어짜피 본 게임은 기출문제이다. 개념을 눈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보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글로 읽으면서 이해가 된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그렇지 않아 글씨가 튕겨질 경우 수록 읽을 수록 졸음만 쏟아질 것이다. 심지어 그게 잘 출제하는 파트도 아니라고 한다면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이니 이해가 안될 수록 가볍게 보자.

*파트별/항목별 이해의 수준은 그때 그때 본인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

: 넘어가되 보기를 나중에 반복되면서 이해될 수 있고,

당장은 그냥 넘기되 출력단계(문제)에서 적용을 통해 이해를 할 수도 있고,

인터넷검색으로 그 개념과 관련된 배경내용, 필요사전지식을 알아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험을 보는 끝까지 이해를 안하는 방법도 있다ㅋㅋ 

 

2) 가장 최고 목표라도 80점, 기출문제를 풀면서 해설과 함께 개념을 이어 파악한다.

물론 최저 목표는 70점이다. 과감히 전략적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앞에 개념서를 얕게 읽는 과정만 추가될 뿐이지 앞의 전략과 동일하다. 


2. 나는 합격도 중요하지만, 정말 자격을 갖추기 위한 공부가 중요하다. [중장기전략]

ㄴ 해당 방법으로 공부 : ADsP , 사회조사분석사(앞부분만) 

ADsP는 자격취득 목적도 중요했지만, 국비교육 과정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공부했다. 단, 국비진도과정 진도가 아직 못따라가고 있어기 때문에 남은 4일은 앞에 적은 전략적 방식으로 공부했다.   

 

준비기간 한달 이상

1) 개념서를 정한 뒤 찬찬히 정독한다.

: 합격은 덤이고, 나는 이 자격을 얻기위해 갖추어야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다. 모르는 개념은 인터넷 서핑과 주변 동료에게 물어보며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간다. 인강이나 유투브와 함께 병행할 수록 진도 빼기도 오히려 쉬울 것이다.

 

2) 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인한다.

: 글로 적힌 개념을 이해한 것과 실제로 머리 속 개념을 실제 문제로 출력해 내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이해했던 개념이 어떻게 문제 속에 구현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며 개념을 다시 한번 이해한다.

 

3) 기출로 확인&보충한다.

: 앞에서 개념은 출력을 하기 위한 본질적 수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문제집의 출력방식과 출제기관의 출력방식이 다를 수 있다. 어휘나 표현, 출제방식의 차이를 느끼면서 개념을 곱씹는다. 물론 문제집 문제는 스킵하고 기출문제로 '출력'을 확인 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자격증 난이도 : 비전공자 독학 기준

사회조사분석사 난이도 : 중

ㄴ 글을 읽으면 이해가 되지만, 뒤에 통계파트는 사전 지식이 있으면 무난하게 이해가능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난이도 : 중하

ㄴ 글을 읽으면 거의 대부분 이해된다. 

 

정보처리기사(신유형) 난이도 : 상

ㄴ 기초 지식이 없는 문과면.. 이해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은 결국 이해를 포기했다. 

 

ADsP 난이도 : 상상

ㄴ 통계나 프로그래밍적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이면, 이해는 아마 읽어도 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만만하게 보다가 당일 응시를 포기했다.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ㅋㅋ

그리고 비전공자 맞춤형으로, 실기 준비방법에 대한 꿀팁이 있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